보령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복싱팀 종합 2위, 요트팀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보령시청 복싱팀은 남자 일반부의 헤비급 김동회 선수가 금메달, 미들급 심현용 선수가 은메달, 웰터급 고승민, 라이트급 현동주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아울러 요트팀에서는 윈드서핑의 이태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충청남도 종합 5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복싱팀 김동회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1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체전 투기 종목에서는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정해만 복싱팀 감독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혹독한 훈련을 잘 견뎌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종합 1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우현 요트팀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올해 보령시에서 진행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보령국제요트대회 등 큰 대회에서 선수들이 의미있는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을 수 있었다”며“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보령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동일 시장은“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보령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체계적인 운동시스템을 갖추어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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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