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7일 직무 역량강화를 위해 포용관광 서포터즈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대상으로 도서지역인 외연도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외연도는 보령시 90여 개의 섬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섬이다. 대천항에서 약 41km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1시간 반을 나가야 하지만 연간 약 1만 3,000여명이 방문하는 보령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32,727㎡)에는 수백년 된 동백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상록활엽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상록수림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무장 전횡 장군을 풍어의 신으로 모시고 있는 외연도당제가 자리하고 있다.
매년 외연도에서는 어민의 풍어와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민속행사인‘외연도 풍어당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그 외 관광명소로 명금해변, 봉화산 봉수대, 외연도어화가 유명하다.
이번 현장답사는 섬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연도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현장학습 등 역량강화를 실시하여 관광객에게 전문적이고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해설 제공을 통해 보령형 포용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장은옥 관광과장은“이번 답사는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를 통해 관광객에게 정확한 해설 및 편의성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며“앞으로도 포용 관광을 이루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보령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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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