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영호)는 지난 4월초부터 8월말까지 지역 내 등록 어린이 급식소 37개소 대상으로 진행한‘제10회 푸드브릿지 체험·교육 프로젝트’가 학부모와 어린이집, 유치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푸드브릿지 사업은 꾸준한 호응과 적극적인 반응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이 10회를 맞이했으며 역대 가장 많은 급식소가 참여했다.
푸드브릿지란‘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다리를 놓아주다’라는 의미로 편식하는 음식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출시키는 편식교정 방법이다.
△채소 심기 △성장과정 관찰 및 관찰일기 그리기 △채소 수확하여 요리하기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채소와 친숙해져 편식 교정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
김영호 센터장은“편식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교정을 해주지 않는다면 평생 식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푸드브릿지를 통해 채소와 친밀도를 높이고 거부감을 줄여 편식교정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령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보령시가 설치·지원하고 혜전대학교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관내 영양사가 없는 급식시설 총 78개소(어린이급식소 63개소, 사회복지급식소 15개소)의 어린이 및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맞춤형 식단 제공,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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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