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관내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 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맘&맘(mom&마음)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모 수는 약 32만명에서 약 24만명으로 24% 줄어든 반면, 산후우울증 환자는 6649명에서 7819명으로 17.6% 증가해, 최근 5년간(평균) 산모 1000명당 산후우울증 환자는 25.8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맘앤맘 프로그램은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 양육부담 등 정서적 어려움을 예방·관리하여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1차 QR코드를 통한 산후우울 검사 및 선별검사, 2차 우울 관심군 및 고위험군 대상 개별 심층상담 및 예방 꾸러미 제공, 3차 정신의료기관 및 심리상담 기관 연계 전문가 상담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산후 우울에 대해 조기 개입 및 체계적인 관리로 자살 위험률을 감소시키고, 정신질환 상담 및 치료 연계를 통한 마음관리 능력 항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정신건강팀 (☎930-5991)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산후우울 극복을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함께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이 필요하다”며“다양한 검사와 정보를 제공해 아기와 산모 모두가 건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지난해 ▲청년 정신건강프로그램‘마음보듬’▲청년문화시장 연계 상담소 ▲여성정신프로그램 ▲청년문화 박람회‘마음건강 상담소’및‘마을안심버스 ▲청년커뮤니티센터‘마음 talk talk’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한 보령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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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