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오후 7시 오천면 다목적 체육관에서 ‘2023 보령 영보정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예술 기반 불균형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고품격 음악회를 제공한다.
이날 음악회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과 바람결 오케스트라, 타타랑, 보령청년앙상블 시모 등이 함께 출연하며, ‘보령아리랑’, ‘영보정 아리랑’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동창 피아니스트는 클래식, 재즈,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음악가로, 독창적인 자유의 음악 ‘임동창풍류, 허튼가락’과 전국 각 지역의 아리랑 188곡을 모은 ‘임동창풍류, 아리랑’ 작곡집을 발표했다.
오천항과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선선한 가을 저녁 보령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에 빠져보시길 권해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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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