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간 건축 전문가 5명을 제1기 보령시 공공건축가 및 청년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건축물 및 공간환경에 대한 사업의 기획·운영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공공기관의 건축 및 도시 관련 사업의 효율적 운영, 디자인 품질향상, 공공기관의 디자인 업무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제도이다.
이번 위촉식에서 공공건축가는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박종기 교수와 소이건축사사무소 이정원 대표가 위촉됐으며, 청년건축가는 원일레븐건축사사무소 김기태 대표, ㈜건축사사무소 승 박성훈 대표, 에이쓰리 건축사사무소 백찬슬 대표가 위촉됐다.
이들은 공공건축사업의 기본 구상 단계부터 배치돼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및 프로그램의 적정성, 공모 방법과 과업 내용, 설계지침서 등에 대한 자문 및 조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다.
김동일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건축은 그 도시를 대변하는 상징물로 관광객이 찾아들고 도시 품격을 높이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일환이 되고 있다”라며 “공공건축의 품격향상과 창의적 건축문화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건축물 건립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과 공공건축팀을 신설하고 보령시립도서관 건립 등 16개 공공건축사업을 통합관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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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