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8월 5일 원산도 원의교차로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제5회 원산도 한여름밤의 별빛가요제’를 개최한다.
원산도관광발전협의회(회장 김일곤)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과 원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음반 출시 경력이 없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국민 노래자랑이다.
지난 2017년 처음 가요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100여 명이 가요제 예심에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자 규모가 늘고 있다.
본선 무대는 예심을 거친 12팀이 올라가며 조영구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가요제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초대 공연도 이뤄진다.
대회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300만 원) △금상(200만 원) △은상(100만 원) △동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 △인기상(2명, 10만 원)을 수여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도 함께 발급한다.
아울러 관객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 행사도 이뤄진다. 경품으로는 대형TV, 스타일러, 세탁기, 제습기, 무선청소기, 자전거 등이 준비됐다.
이번 가요제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8일까지이며, 원산도 닷컴(www.원산도.com)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메일(hbc-tv@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김일곤 원산도관광발전협의회장은 “제5회 원산도 한여름밤의 별빛가요제는 농어촌 지역의 연예 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대폭 늘리는 마중물이 될 소중한 축제이다”라며 “이번 가요제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원산도에 찾아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산도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국내 최장, 세계 5번째 길이인 보령해저터널과 국도 77호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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