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이 기존 가뭄 ‘관심’ 단계에서 지난 4월 29일 현재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저수율은 5월 2일 기준 25.6%로 예년 저수율 36.3%에 약 70% 수준 정도이다.
특히 올해 누적 강수량은 112mm로, 이는 예년 강수량의 약 55% 수준으로 가뭄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3일 전통시장 및 물 사용이 많은 대천동 상업지역 일원에서‘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대 인파가 모이는 대천 장날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심각한 물 부족 현실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 물 절약에 대한 시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은 김동일 시장과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충남도청,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보령시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시민들에게 ▲양치·세면·설거지 시 물 받아서 하기 ▲세탁물은 함께 모아서 세탁하기 ▲목욕·샤워 시간 줄이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을 홍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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