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20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만나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타당성 조사,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 7일 환경정화운반선 취항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조승환 해수부 장관에 건의한 사안인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사업은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 호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등 해양관광 인프라 및 해양과학, 에너지 등 해양신산업 허브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신성장 4.0전략에 맞춘 K-컬쳐 융합 관광의 밑바탕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용역비 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김 시장은 정부 신성장 4.0 전략에 포함된 ‘한국형 칸쿤’ 조성 계획과 부합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복합 마리나항 건설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바다역 시범사업 설계비 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촌지역의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낙후된 지역 어업 필수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구획어업 관리선을 낚시어선 신고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보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라며 “시는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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