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서정호 기자 = 보령마인드교육원은 농어촌공사에서 후원하는 굿뉴스월드 의료봉사팀과 함께하여 충남 보령시 웅천읍 죽청1리와 주산면 동오 2리 마을회관에서 2022년 10월 10일, 11월 04일 두 곳에서 마을 주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하였다.

봉사자들은 가을걷이로 인해 불편해진 마을 어르신들의 몸을 한방의료활동으로 치료하였고, 건강 키트를 개개인에게 지원하였으며, 방역과 건강 체크 및 상담을 해주었다.이번 진료에 임한 동오 2리 백정숙(72) 어르신께서는 어깨가 아파서 불편함을 느끼셨는데, 치료를 받은 후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하셨다.

백옥자(80) 할머니도 배와 무릎에 침을 맞은 후 편안함을 느끼며 유모차도 거뜬히 밀고 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게 웃으셨다. 또한, 임순희(93) 할머니께서는 "구십이 넘어 겨우 밥만 먹고 지내는 형편인데 무료진료를 받고 보니 행복하고 고마워요" 라고 마음을 표현하셨고, 김상렬(80) 할아버지께서는 녹내장으로 앞이 잘 안 보여 밭일도 잘 못하고 있는 형편인데 한방치료를 받아 좋아질 것을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기회가 되면 또 와 달라고 의료봉사단들에게 간곡히 부탁하였다.

두 마을 주민들은 이 곳, 낙후된 농촌 마을까지 찾아와 준 의료 봉사자들에게 고마워했으며 의료 봉사자들 또한, 어르신들을 치료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봉사에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였다.

의료봉사단과 함께 한 보령마인드교육원은 2018년 비영리 민간단체 설립 이후 보령시민을 위하여 명품 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 관람, 명품영화 관람, 뮤지션 초청 관람, 실버 1박 2일 힐링캠프,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운영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령시 관내 경로당 약 170회 마인드 강연 및 마인드 레크레이션으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금년(2022년) 8월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실버학교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한옥마을 체험, 전국 온라인 실버장기자랑에 보령시 웅천읍 대창5리 배석자(74세 여)님이 참여하여 개인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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