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합동설계 TF팀’을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합동설계 TF팀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109일간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으로 북부·중부·남부 3개 반 17명을 편성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
대상 사업은 본청 50건에 14억6000만 원, 읍면동 208건에 36억9400만 원 등 총 258건에 51억5400만 원으로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지구별 소규모 사업을 자체 설계해 실시설계비 약 3억7000만 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이며,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기 운영으로 겨울철 혹한기 조사와 측량 등 작업 능률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 발주로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 및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까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계 TF팀은 측량기기(GPS) 운용 교육, 도면작성 프로그램(AUTO CAD), 운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을 함께 배치해 기술 교류를 통한 업무 능력 향상도 도모한다.
김동일 시장은 “합동설계 TF팀 운영으로 시는 시설직 공무원들의 기술 교류 및 실력 향상과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요구사항 반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며 “내년도 사업을 조속히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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