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10일까지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 정책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31억 원으로 시 정책사업에 15억 원,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43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시 정책사업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50건의 제안 사업 중 추진 가능한 사업 20건을 실무 부서 검토를 통해 선정했다.
시 정책사업 분야 온라인 설문조사는 보령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령시청 누리집 설문조사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20개의 사업 중 사업내용, 사업비 등을 확인하여 5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마치고,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 결과 4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투표 결과 60%를 합산하여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후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설문 참여 시민 30명을 추첨하여 1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형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내 주변의 생활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친화 제도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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