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충청남도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8일 옥마산 활공장에서 채화됐다.
이날 행사는 남포향교의 주관으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제봉행, 성화 채화, 대회 성공 기원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봉행식의 초헌관은 강철호 보령시 체육회장이 맡았으며, 행사에는 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화는 성주면을 시작으로 청라면까지 11개 읍면 지역 122km를 달리며, 이날 오후 5시 30분 시청광장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 안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청광장에서 하룻밤을 머문 성화는 대회 첫날인 29일 5개 동 지역 17km를 달린 후 오후 7시경 보령종합경기장 성화대에 불을 붙여 대회가 진행되는 4일간 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특히 대회 개회식은 식전 행사로 오후 4시 40분부터 보령 홍보영상 상영 및 안전레크리에이션,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 보령시립합창단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6시부터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드론라이트쇼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장윤정, 다비치, 태진아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음악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레이저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등 3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30종목에 도내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다.
김동일 시장은 “행복도시 만세보령 함께뛰는 힘쎈충남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며 “시민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 체전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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