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본격적인 벚꽃 개화를 앞두고 29일 주산 벚꽃길 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주산면에 조성한 산책로의 데크와 경관조명 등 관광시설의 관리현황을 살피고 지역 관계자를 만나 올해 ‘주산봄꽃축제’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봄이면 보령댐 하류 웅천천부터 6.7km에 이르는 구간에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여 ‘벚꽃터널’이 생기는 주산 벚꽃길은 매년 봄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특히, 이곳은 시에서 지난 2020년 10억 원을 들여 도로 양옆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벚꽃길을 걸으며 사진 찍기 좋은 ‘꽃놀이 명소’로 손꼽힌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통제됐던 주산 벚꽃길이 올해 개방됨에 따라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안전정비 및 방역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 벚꽃 구경에 나선 나들이객이 몰릴 것”이라며 “주산면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산면 일원의 벚꽃은 4월 초 개화해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문의: 관광과(이동석 주무관, 930-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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