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올해 첫 업무보고회를 열고 임인년(壬寅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본청 및 직속기관 실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해를 맞아 올 한해의 시정 여건을 분석하고, 역점으로 추진해 나갈 과제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선7기의 내실있는 마무리와 새로운 국정 기조에 부응하는 민선8기 비전 제시로 안정적인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대규모 SOC사업 추진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다수의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른 올해 역점 과제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민체감의 만족행정 구현,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전략사업 발굴 및 비전 제시를 꼽았다.
또한 시민 안심 코로나19 대응 체계 가동,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스마트 안심도시 설계, 농산어촌의 균형개발 및 경쟁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및 제25회 보령머드축제, 2022충청남도체육대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도약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및 탈석탄 정책으로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자동차 튜닝 생태계 조성,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 등 미래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 보령해저터널과 연계해 원산도 인근 다섯 섬을 ‘오섬 아일랜드’로 조성하는 등 100년 미래먹거리 플랫폼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22년을 보령방문의해로 선포함에 따라 코로나 트렌드에 맞는 여행상품 개발 및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문화달력 배포, 보령여행복리제 실시, 보령머드테마파크 운영 등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맞춤형 인구활력 계획 수립과 다양한 청년정책 활성화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중·고등학생 학습 교구재비 등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구적인 행정으로 ‘보령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올 한해도 보령다운 자세로 교육과 경제, 복지, 관광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료문의: 기획감사실(이미영 주무관, 93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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