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지역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김동일 시장의 국비 확보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김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만희 예결위 간사와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 폐쇄로 직면한 지역위기 극복과 산업재편을 위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흠 농해수위원장이 지역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방문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행보를 이어갔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죽도 연안지역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국도21호 2공구 확포장사업,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사업, 보령 모란공원 봉안당 설치사업 등이다.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화를 위해 EV차량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배터리 사용 패턴 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최적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자원활용을 높이는 것이 절실함을 피력하며 장비 구축을 위한 국비 5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정부의 남포방조제 간척사업에 따른 광범위한 갯벌 감소와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죽도 연안지역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의 실시설계비 7억 원 반영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미반영된 국도21호 2공구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사전기획조사비 2억 원과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사업비 10억 원, 보령시 모란공원 공설 봉안시설 신축사업비 4억 원 등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피력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가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석탄화력 폐쇄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상주 캠프 운영으로 상임위, 예결소위 등 국회일정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휘부 및 관련 부서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료문의: 기획감사실(김규종 주무관, 930-3148)
#보령 #보령시 #보령시청 #대천 #국비 #해저터널 #전기차 #배터리 #원산도 #에너지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