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올해보다 2억 원이 증액한 28억 원을 배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위원장 고효열)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 정책사업에는 2억 원을 증액한 12억 원, 읍면동별 각 1억 원씩 생활밀착형사업 16억 원으로 모두 28억 원을 확정했다.
이날 선정된 시 정책사업은 ▲각 마을별(법정리, 동) 만보길 조성 ▲샛별공원 문화공간 조성 ▲공중화장실 눈높이 옷걸이 및 다용도 선반 설치 ▲과속방지를 위한 사전속도계 설치 ▲공용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청소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지원 ▲드론 비행연습장 조성 및 산업활성화 등 8개 사업에 12억 원이다.
또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생활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16개 읍면동에서 제안된 85개 사업에 16억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 대상으로 시 정책사업은 보령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에서, 읍면동 사업은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자체 심사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이날 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확정했다.
고효열 위원장은 “보령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선정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주민참여 예산이 지역내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기획감사실(이빛나 주무관, 93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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