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대한민국 사계절 관광·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성과 지자체 역량 제고를 위해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광(지역개발공모), 관광(지역개발계획), 산업(일자리)·주거복지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3건, 우수 3건을 선정했다.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관광(지역개발계획)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대천해수욕장, 섬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사계절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 시설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령시에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2024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사계절 전천후 전지훈련 공간을 조성하여 인접한 대천해수욕장과 섬을 연계해 스포츠·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시설은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지난 8월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개장한 보령스포츠파크(JS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는 90여 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한 박지성 선수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를 3년 연속으로 개최했으며, 각종 축구대회와 수원고등학교, 제주국제대학교 등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에어돔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국비 50억 포함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에 에어돔 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으로 우리 시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한 보령스포츠파크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전국 제일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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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