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이란 대회 구호로 역대 최다 인원인 5407명의 시군 선수단과 시민 및 관람객 등 1만30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에 앞서 9월 6일과 7일에는 옥마산 활공장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100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16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부터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보령 출신 가수 김수빈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령시립합창단과 전문댄스그룹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식후 행사는 △미디어퍼포먼스(마이클잭슨 주제공연) △인기가수 트리플에스, 에일리, 이찬원의 축하 공연 △불꽃퍼포먼스 △자동차 모닝 등 경품추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한 9일까지 진행되는 종목별 경기는 주교면 2개소, 남포면 5개소, 성주면 1개소, 대천1동 3개소, 대천4동 1개소, 대천5동은 4개소에서 진행되며, 수영 종목만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이 열리는 7일에는 시군 장애인선수단의 교통 편의를 위해 보령종합경기장 내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대천1동 하상주차장과 남포면에 위치한 행복한웨딩홀, 남포장례식장, 수소충전소 인근 건설기계공영주기장 등 4개의 임시주차장과 시내권을 관통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보령종합경기장에 시민과 관람객을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장애인선수단 및 보령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대회 포토존 꽃탑 △푸드트럭 △체험 부스 22동도 운영한다.
김동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포용체전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개회식을 비롯해 대회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셔서 선수단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잊지 못할 추억까지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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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