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후원자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했다.
보령시는 지난 5일 익명의 후원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천4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동전 128,610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김씨(익명)는 지난 2일 오후 행정복지센터 앞에 동전통을 놓고 가겠다는 전화를 했고,“ 금액이 크지 않아 창피해 몰래 놓고 가겠다”며“자그마한 정성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은 대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설 명절 전에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따뜻한 마음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주변 이웃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아름다운 설명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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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