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올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창동정수장 개량 공사 ▲원산도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미산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지방상수도 현대화(노후관망 정비) 사업 ▲미산배수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이다.
시는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방상수도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5억6천여 만 원을 투입해 주산면 야룡리, 웅천읍 노천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약60세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2년 건립되어 노후 된 창동정수장 개량사업(13,000㎥/일)이 금년 5월 준공되면 약 2만7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장 인프라가 구축된다.
아울러 원산도 지방상수도 시설공사가 상반기 준공되면 535세대의 급수 가구가 증가되고, 미산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가 금년 9월 준공예정으로 714세대의 급수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노후 상수관로 시범사업에 10억 원, 주산면 상수도 설치사업 5억 원, 마을상수도 개량 사업으로 51개 마을에 14억 원 등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공급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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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