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1일 시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 지침에 따른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측은 보령시가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청년창업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공모 선정된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66억원, 시비 34억원)을 투입해 청라면 의평리 일원 2.5ha에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하게 된다.
지자체에서 부지를 제공해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하여 임대 운영하는 사업이며, 연간 30여 명의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경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며 “임대 후에도 이들을 우리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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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