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다가오는 2024년을 맞이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동인구 밀집장소 주변에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원도심복합업무타운, 대천농협 종합시설, 엘리체 헤리티지 아파트 건설현장 등 가설울타리와 대형마트 쇼핑카트, 공동주택 대형 고보조명을 통해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를 퍼뜨릴 수 있는 홍보 문구를 게시한다.
특히 건설현장 가설울타리에는 ‘타인의 시선보다 당신의 마음이 우선입니다’와 같은 따뜻한 위로의 의미가 담긴 생명존중 메시지를 게시하고, 내년 1월부터 사용하는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없이(0), 구(9)하자’라는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긴급번호‘109’로 통합·개편되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도 함께 기재했다.
시는 이번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자살고위험군 발굴, 자살위기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건강한 오늘, 더 건강한 내일!’이라는 메시지와 금연·절주·건강생활실천 사항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건강증진 홍보도 병행하여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 #보령시 #보령시청 #대천 #생명존중문화조성 #자살예방
[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