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단비봉사단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보령 단비봉사단은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파트너, 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재능기부와 나눔 봉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을 돕고 있다.
특히 봉사단원이자 치매안심가맹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헤어바이고미’, ‘수제빵 제작소’, ‘호호리네’, ‘그리너리봄봄’, ‘알콩달콩’, ‘스튜디오B’는 각 사업체의 특성에 따라 매월 치매 어르신 20가정을 대상으로 이·미용, 무료 빵 나눔, 반려 식물 키우기, 이미지 사진 촬영 등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지난 4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의 행사 지원과 지난 9월 치매극복의 날 기념 캠페인 활동을 펼쳤으며, 봉사단원 이종목 화가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외벽에 보령시화인 동백꽃 벽화를 그려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매파트너 봉사자 추정자 씨는 “지난 3월부터 봉사 활동을 시작했는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라며 “치매 전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치매파트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시민은 보령시 치매안심센터(041-930-6875~6)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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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