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보령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와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3000만 원 늘어난 3억8000만 원이다. 시는 성금 모금을 위해 시청 복지정책과와 출장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후원 물품 접수를 위한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내달 11일 오후 2시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집중모금 캠페인을 개최하고, 사랑의 열매 전달식과 성금 및 배분금 전달식 등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 3억5000만 원의 310%인 10억8732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고(현금 9억1405만 원, 물품 1억7327만 원), 연간 모금 총액은 22억1394만 원에 달해 연말 기준 시민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만2787원으로 도내 1인당 평균 모금액 1만9099원보다 3688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지난해 연간 모금액보다 약 3832만 원이 많은 총 22억5226만 원을 배분받았으며,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16억2728만 원, 의료비 및 질병 예방에 2억6592만 원, 사회적 돌봄 강화에 3억5906만 원을 사용했다.
김동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희망과 꿈을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손길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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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