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8일 (사)보령선한이웃 주관으로 주택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가정에 사랑의 집 14호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 전달식은 김동일 시장과 박세영 보령선한이웃 대표,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패부착, 입주민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집 14호는 청라면 내현리에 건축비 7970만 원을 들여 조립식 주택 63㎡ 규모로 조성됐다.
사랑의 집 14호의 주인공은 지난 4월 청라면 대형 산불로 인해 집이 전소된 어르신 단독 가구로 보령시의 추천을 통해 (사)선한이웃에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사랑의 집을 전달받은 이 모 씨는 “산불로 집을 잃어 앞날이 막막했는데 쾌적하고 아늑한 새집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도 이웃들과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14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보금자리와 함께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보령선한이웃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및 장애인, 화재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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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