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1일 보령시립도서관(명천로 39)에서 보령시립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체험행사로 제8회 도서관 책문화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백정현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사, 유공자표창, 축사,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행사로 진행된 도서관 책문화 한마당에서는 책 속 살아 움직이는 친구 만나기, 민화 책거리로 만나는 정조대왕, 북아트 마음 토스트 만들기 등 책을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13개 주제의 체험 부스와 도서관 인생네컷, 감성문학 자판기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보령시립도서관은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717㎡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 1층에 북카페·대강당·강의실·북 드라이브스루, 2층에 청소년·어린이·유아 자료실과 공유오피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 3층에 일반자료실, 열람실로 구성돼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독서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배움의 공간이자 즐거움을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중심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쌀쌀한 날씨에도 독서와 지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셔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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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