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숙박업소와 목욕장,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나타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가 이를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보령시는 지난 7일부터 빈대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빈대 대응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방역대책본부는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방역총괄반, 조사확인반, 방제반, 시설점검반, 소관시설관리반, 언론대응반 등 6개반으로 편성하여 10개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 내 빈대발생 신고센터(041-930-0928)를 설치하고 숙박업소 등 457개소에 대해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 기숙사,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빈대발생 신고센터에서는 신고가 들어올 시 즉시 출동하여 조사 확인하고, 빈대로 확인될 시 방제 활동과 필요시 약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질병청에서 제공한 빈대예방·대응 정보집을 시 누리집에 게재하고 각종 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현재까지 보령시는 빈대 관련 피해 발생 사항은 없으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빈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선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위험시설 시설장 및 감염관리자 40명을 대상으로 빈대, 옴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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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