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7일 웅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농민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으로 농기계의 통행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인파가 많이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청 교통과, 웅천읍 행정복지센터, 웅천파출소 직원들은 제한속도 준수, 농기계 사용 시 안전 운행·보행 등 가을철 농기계 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질서 계도에 나섰다.
또한 6대 불법주정차 신고제에 대한 안내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추돌방지 스티커, 반사지 등 교통안전 물품을 배부했다. 아울러 웅천파출소는 일몰 전후에 농기계 주요 이동로에서 순찰 활동을 추진했다.
이선용 교통과장은 “최근 3년간 보령시 농기계 사망자 발생 건수는 총 3건으로 수확기인 11월에 집중해서 발생했다”라며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11배나 높을 정도로 위험한 사고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14명 대비 57.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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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