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진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해야 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인지율이 낮은 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31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바로 알기 시민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찾아가는 이동 홍보와 사업장 홍보, 보건기관 내소자 대상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지소·진료소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30대부터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진단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 사업과 혈압·혈당측정기 무료대여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만성질환 건강상담실(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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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