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갱년기 여성들의 비만 및 우울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 프로그램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중년기는 폐경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 및 신체 활동량 감소로 비만 경향성이 증가하며, 낮아진 자아존중감은 우울 성향을 증가시켜 갱년기 증상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보건소는 보건소 방문 검사를 통해 체지방률 30% 이상, 자가우울척도(CES-D) 21점 이상, 갱년기 자가진단(쿠퍼만지수) 15점 이상인 40~60세 여성 20명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건강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2주간 운영되며, 전문 신체활동 강사를 초빙하여 주 3회 유산소·근력강화운동 및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한의사의 개별진료에 따른 갱년기 증상별 한약제를 제공하며, 전문 심리상담기관 연계하여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강현자 건강증진과장은 “중년기는 노년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고 우울감이 감소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중년기가 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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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