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다(多)가치 보육 협력어린이집 6개소가 바자회를 통해 모은 130만 원 상당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선풍기 24대를 14일 시에 전달했다.
시청광장에서 이뤄진 이번 전달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명소윤 꼬마숲별샘어린이집 원장 등 다가치 보육 협력어린이집 원장 6명이 참석했다.
다(多)가치 보육 협력 사업은 소규모 어린이집이 하나의 그룹을 구성해 공동으로 교재·교구 공유, 물품 구매 및 부모 교육, 교사 학습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보령시는 3개 그룹 15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꼬마숲별샘·명천·제일·포키즈·포키즈주니어·해솔어린이집이 협력하는 ‘함께키움’ 그룹은 지난 6월 20일 문화의전당에서 원아들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바자회를 진행했다.
명소윤 원장은 “6개소의 소규모 어린이집이 함께 모여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공유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양육자와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첫 번째 공동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물품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며 따듯한 나눔을 실천한 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물품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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