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2023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조직진단은 여성가족부가 총괄하는 ‘2023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친화, 성희롱·성폭력 근절 등 영역별로 분리되어 추진된 양성평등 조직 개선 노력을 개별 조직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진단 절차는 행정통계 조사, 전 직원 대상 설문 조사, 심층 면접조사, 진단 결과 안내 및 개선과제 제안, 종합진단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진단 내용은 직급, 부서별 성별 균형 정도, 부서별 성별 구성원 비율, 육아휴직 등 주요 제도 대상자 대비 이용률, 폭력예방교육 추진 현황 등이다.
시는 이번 조직진단이 구성원들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관점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조직진단은 오는 2024년 수립될 개선계획에 있어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며 “양성평등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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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