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자살 유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과 마음다독임을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운영한다.
자살 유가족은 자살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8~9배가 높아 일상생활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3월부터 매월 1회씩 우울 사전·사후검사, 원예교실, 토탈공예, 비누교실 등 총 10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살 유가족의 심리 및 정서적 지원을 하는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또한 자조모임 후 유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음다독임 교실도 함께 운영해 상실감을 치유하고 심리적·사회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자살 유가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일시 주거비 지원, 법률 및 행정 처리 비용 지원, 특수청소 지원, 학자금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도 펼쳐 유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기 상황 해결 및 심리적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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