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후 2~6개월 영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까지의 영아이며,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확대되면서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도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했다.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문웅영소아청소년과의원(로타텍, 로타릭스), 허준소아청소년과의원(로타텍, 로타릭스), 명소아청소년과의원(로타텍), 엄지의원(로타텍) 등 4개소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 예방접종 도입으로 육아 부담이 낮아지고, 적기 접종을 통한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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