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주재로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그동안 정부예산을 확보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연계·확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시정 방향을 점검하고 발전 속도를 높여야 하는 중대한 시기이기에 이번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내년도 국가 시행 20건 2986억 원, 자체 시행 71건 1977억 원, 지방이양 15건 643억 원 등 총 94건 5606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기로 목표했으며, 이에 대한 부서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으로는 ▲원산도~효자도 간 연도교 건설 타당성 조사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사업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현 정부의 중점 전략인 신성장 4.0 전략 등 국가 주요 정책과 연계되는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계속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인 발굴과 연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는 관심과 의지의 크기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 속에서 국가 시행사업 등 역대 최대규모 53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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