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 암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에게 검진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해 중증질환으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이동검진을 마련했다.
검진 장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8개 읍·면 지역 보건지소와 남포면 주민자치센터이며, 일반검진을 비롯한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성인병 질환, 전립선암 등을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일정은 ▲20일 청소보건지소 ▲21일 성주보건지소 ▲22일 웅천보건지소 ▲23일 주산보건지소 ▲24일 미산보건지소 ▲27일 청라보건지소 ▲28일 천북보건지소 ▲3월 2일, 3일 남포면 주민자치센터 순이며, 검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여자 만 20세 이상, 남자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해당자이다.
검진은 무료이며, 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높으므로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검진기관 방문이 어려운 검진대상자는 이동검진을 통해 편리하게 검진을 받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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