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21일부터 법무부에 추천할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지역우수인재 유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사회의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우수한 외국인의 지역 내 정착 유도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법무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보령시는 지난 9월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학력·거주지·취업·기본소양 등 신청 자격을 갖추면 심사를 통해 지역 거주 특례 비자를 부여받게 된다.
사업추진 절차는 참여자가 거주 및 취업 희망 자치단체에 신청서와 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하고 참여 신청을 하면, 자치단체에서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법무부에 대상자 추천하고 일정 기간 이후 해당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비자 발급 심사를 받게 된다.
보령의 지역우수인재 추천 배정 인원은 75명으로 특정 국가 외국인이 배정 인원의 50%를 넘길 수 없으며,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 고시 기준 제조업(10~34)에만 취업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외국인 자신이 신청서류를 구비하고 직접 보령시 청년 커뮤니티센터(명천로4길 21, 3층)에 방문해 2023년 10월 3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추천 대상자 선정은 허가일 기준 최초 2년은 보령에 실거주하고 자격취득 후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거주와 근무하는 조건으로 인원 충족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 채용 희망 기업 현황자료 제공과 향후 외국인 간 네트워킹 지원, 문화체험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외국인들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에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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