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6일 보령베이스에서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훈련을 위한 시나리오 개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령시 보건소와 안전총괄과,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제8361부대, 보령아산병원 등 9개 기관과 타 지자체 생물테러 담당자 등 65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교육, 생물테러 시 유관기관 초동대응 교육, 생물테러 보호복 착탈 시연, 훈련 시나리오 개발 추진상황 보고 등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 시나리오 유관기관별 역할보고 및 평가 시간에는 보령의 지형과 기후, 중요시설, 가용자원 등을 파악해 유관기관별 임무와 업무 범위 등을 조정한 훈련 시나리오에 대해 유사시 실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검토·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물테러 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야토병, 두창,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열, 라싸열 등 총 8종이 지정되어 있으며, 생물테러는 소량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큰 위해를 끼칠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생물테러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합동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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