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봄철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을 맞아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5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건축공사장 등 사업장에서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시민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코자 마련됐다.
시는 환경보호과장을 반장으로 2개팀 4명의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내달 31일까지 대형공사장 20개소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 3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설공사장 방진벽·방진막 설치 여부, 분체상 물질 방진덮개 및 공사차량 적재량 준수 여부, 사업장 부근 도로 및 공사사업장 내 물청소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고의적 위반 또는 중대한 과실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사법처리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연헌 환경보호과장은 “비산먼지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체에서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환경보호과(김미소 주무관, 930-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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