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이를 활용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지난 2020년 8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스포츠파크는 총 공사비 346억 원을 들여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 대지면적 12만1505㎡(3만6755평)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완공 시 전국의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국내외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서해안 기후 특성에 맞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 조성을 위해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 중인‘에어돔 설치사업’에도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파크를 통한 스포츠인 및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수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쾌적하고 잘 정비된 2300여 개의 음식점과 400여 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라며 “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교육체육과(정도령 주무관, 93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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