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신청 접수를 6일부터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는 보령시민의 90%인 8만9000여 명으로, 지원금 총액은 약 225억 원 규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 TF팀을 3개반 23명으로 구성하고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창구 운영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 배치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는 특례 기준을 적용한다.
1인 가구의 경우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17만 원 이하이고 4인 가구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기준 외벌이는 31만 원, 맞벌이는 39만 원 이하이다. 지원대상자에 해당여부는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콜센터·ARS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보령사랑상품권 앱,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 등을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으로, 4인 가구의 경우 100만 원을 받는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은 6일부터, 오프라인은 13일부터 시작해 10월 29일까지 가능하며 지급받은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 첫 주에는 ‘5부제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콜센터·ARS 또는 보령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체크·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선불카드의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시는 고령·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을 안내하고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도 시행한다.
지원금은 체크·신용카드 및 보령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은 신청한 다음날 지급되며, 선불카드는 신청 즉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보령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자세한 사용처는 국민지원금사용처(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 또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주민생활지원과(민현정 주무관, 930-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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