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제2회 충청남도 무궁화 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천안시 등 15개 시군과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약 140점을 출품한 가운데 지난 6일 개최됐으며, 시는 개인분화 2점을 포함한 27점의 분화를 출품했다.
충남도 평가위원 1명과 외부 평가위원 5명 등 총 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품종의 고유 색상과 전체적인 조화, 수형 및 생육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최종 평가 결과 우수한 5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08년 신흑동 일원에 규모 4000㎡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하여 물 주기 및 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등 지속적이고 꼼꼼한 관리를 통해 무궁화 품종 보존에 노력해왔으며, 이에 이번 품평회에서 동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일 시장은 “나라꽃 무궁화를 잘 가꾸어 오는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500여주를 전시하고 이를 시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움과 희망의 상징인 무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확산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품평회 출품작 27점을 오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무궁화수목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자료문의: 산림공원과(남종우 팀장, 93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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