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월 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지난 7일 발표하고 본격 접종에 나섰다. 7월중 접종대상자는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대입 수험생(고3 등),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교직원, 50대 연령층, 입영 장병 등 2만4551명이다.
이에따라 시는 15일부터 2분기에 접종 연기됐던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등 723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1007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보육종사자 1046명에 대해서는 오는 28일에 접종하고, 기타 대입수험생은 8월에 화이자 백신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50대 연령층 1만 6727명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55~59세 8569명은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접종하고, 50~54세 8158명은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8월 9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해외 사례·연구 등을 토대로 백신 수급상황 및 연령제한 등을 고려해 동일 백신 접종이 곤란한 예외적 상황에서는 교차접종을 허용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교정시설 종사자, 위탁의료기관 종사자 등 2095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을 실시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7월부터 시행하는 예방접종은 교차접종과 다종백신 접종이 동시 진행으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접종대상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는 원활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접종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8만6713명 중 9일 0시 기준 3만 8887명(44.8%)이 1차접종을 완료했고, 1만 2278명(14.1%)이 2차접종을 마쳤다.
자료문의: 보건소 보건행정과(최건희 주무관, 93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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